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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정세랑'이라는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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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디스토리 2024. 1.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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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책 소개

『덧니가 보고 싶어』. 8년 만에 전면 개정하여 선보이는 저자의 첫 장편소설로, 장르 소설가 재화가 작품 속에서 헤어진 남자친구 용기를 아홉 번이나 죽이게 되고, 그 죽음의 순간이 용기의 피부에 문신처럼 새겨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기이하고도 신기한 이야기 사이에 설화, sf, 스릴러를 넘나드는 정세랑 작가의 소설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 시작이 된 <덧니가 보고 싶어>는 정세랑 문학 세계의 씨앗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세랑 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작가 소개

정세랑(1984년 ~ )은 대한민국의 과학 소설 작가입니다. 그는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에 민음사와 문학동네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장르문학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에는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에는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0년 1월에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여 등단한 이후, 창비장편소설상과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넷플릭스와 같은 미디어 플랫폼에서 러브콜을 받아 다양한 매체와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작가 정세랑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다양한 분야와 소재를 적용하며 소설의 영역을 넓히는 상상력과 자유로운 필력은 이 소설에 아홉 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조합하여 소설의 매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세랑 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줄거리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장르 소설가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재화는 용기를 지닌 남자와 함께하고 싶어합니다. 만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마지막 하루는 그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그와 헤어진 뒤에는 멀리서 소식을 듣는 일이 늘어나지만, 지구가 멸망할 때를 대비해 연락을 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재화가 발표하는 소설에는 매번 용기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첫 소설집 출간을 앞두고 재화는 작품을 하나씩 퇴고할 때마다 그 죽음의 순간이 용기의 피부에 문신처럼 글씨로 새겨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어느 날 재화는 자신의 우편물 봉투에서 정교한 칼집을 발견하게 되고, 어떤 이가 자신의 우편을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친구인 선이 언니는 보안업체 출동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용기에게 부탁해 보안 장치를 설치하라고 권하지만, 재화는 연락을 망설이는데요.

 

정세랑 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명대사

1.

평범한 슈퍼 히어로물 팬인 그는 곧 선이에게 특별한 고백을 해왔다.
"한 사람을, 모두는 무리지만, 한 사람만은 행복하게 해 줄 능력이 있는데 그 능력을 쓰지 못하는 건 슈퍼 파워가 있는데 쓰지 못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에요. 내 슈퍼 파워를 선이씨를 위해 쓰게 해줘요.

 

2.

"쓸데없이 심각하게 굴고 그래? 정답은 무슨, 오답만 아 니면 다 어떻게든 되는 거야."
"아니야. 언닌 정답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정답으 로 지켜나가는 사람이니까. 난 누군가의 유사답 정도는 되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한 번도 정답은 못 되어봤네. 선이는 빨대 껍질을 잘게 찢으며 재화의 말을 곰곰따져 보는 듯했다.
"그런 거 될 필요 없는 것 같아. 누구의 무엇도.“

 

정세랑 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독후감 감상평

파격적인 표지에 이끌려 책을 들었고, '정세랑' 작가의 글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처음 읽어봤어요. 이미 '보건교사 안은영'을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라서 작가님의 매력을 느끼기엔 조금 아쉬웠거든요. 어쨌든 연출이나 영상이 더욱 중요했으니까요. 근데 책으로 읽으니 왜 정세랑 작가님이 인기가 많은 지 알겠더라고요. 해학적이면서 너무 무겁지 않지만,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력도 있는 것 같아요.  

 

재화와 용기에게 일어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대하게 되고, 참 발상이 참신하고 웃음도 나서 너무 즐겁게 완독했어요. 재화와 용기가 서로를 잊지 못하는 마음들도 어리숙하지만 미움으로, 애증으로 표현되는 걸 보면서 이런 모습도 사랑이지 않을까 하는 위로가 됐어요. 

 

MZ세대가 모두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요소와 현대의 청춘을 아우르는 시선은 비현실적인 상황이지만, 자꾸만 몰입이 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지독히도 현실적인 소설이라 할 수 있겠지요. 신간도 나왔던데 얼른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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